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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연료전지차 ‘MIRAI(미래)’ 한 달만에 1500대 계약

  • 기사입력 2015.01.15 18:04
  • 최종수정 2015.01.18 22: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의 세계 최초 일반인 대상 시판 연료전지차인 ‘MIRAI(미래)’가 일본에서 계약 개시 한 달 만에 1500대가 계약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달 15일부터 계약을 개시, 한 달 만인 지난 14일 현재 1500대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연간 판매 목표로 잡고 있는 400대 보다 약 4배가 많은 것이다.

토요타측의 발표에 따르면 계약의 60% 가량을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개인 고객도 40%에 이른다.

연료전지차 미래의 소비세를 포함한 판매가격은 723만6천 엔​​(6800만원)이지만 청정에너지 차량 등에 주어지는 보조금 등 202만엔(1853만원)을 제외하면 실질 부담액은 521만6천엔(4928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친환경차 보조금을 감안한 구입가격이 1억2천만 원인 현대자동차의 투싼 연료전지차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토요타는 보유중인 연료전지자동차 관련 특허 총 5천680건 전체를 무료로 제공키로 하는 연료전지차의 전 세계 보급확대를 위해 관련 기술을 전면 개방했다.

한편, 법인이나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투싼 연료전지차는 지난해 미국 100여대 등 전 세계에서 190여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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