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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소차 '미라이' 3년간 5700대 양산...현대 투싼ix와 경쟁

  • 기사입력 2015.01.23 13:09
  • 최종수정 2015.01.23 15:2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일본 지방자치단체에 출고를 시작한 수소연료전지차(FCV) ‘미라이(MIRAI)’의 양산을 향후 3년간 5700대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 토요타 미라이
▲ 토요타 미라이

 토요타자동차는 23일 ‘미라이’의 생산과 관련해 작년 12월 일본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약 1년간 700대를 보급을 목표로 했지만 2016년에는 약 2000대, 2017년에는 약 3000대 등 향후 3년간 5700여대로 보급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토요타 미라이의 실내
▲ 토요타 미라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미라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작년 4월 덴마크 코펜하겐 시에 15대, 스웨덴 스코네 시에 2대 보급했고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의 판매를 시작했다. 또, 미국에서는 매달 499달러에 리스로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의 이번 보급 확대 결정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에 성공한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를 원료로 전기를 얻어 모터를 가동하는 방식의 자동차로 한번 충전으로 600km 정도를 달릴 수 있어 전기차를 대체할 차세대 장거리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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