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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시장 본격 재공략…신형 i30 현지생산 돌입

  • 기사입력 2015.01.29 17:45
  • 최종수정 2015.01.30 16:10
  • 기자명 신승영 기자
▲ 현대차 체코공장(HMMC)에서 생산된 신형 i30(사진: 현대차 유럽법인 제공)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대차 유럽법인은 체코공장(HMMC)에서 신형 i30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달 10일 유럽에서 공개된 신형 i30는 싱글 프레임 그릴과 새로운 알루미늄 휠을 적용하며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5도어 해치백 모델만 판매되는 국내와 달리 유럽 시장에는 3도어와 5도어, 그리고 웨건 등 3가지 바디스타일로 출시된다. 
 
신형 i30는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통해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유럽에는 186마력(ps)의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i30 터보 모델이 출시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유럽(EU+EFTA)에서 전년대비 0.5% 증가한 42만4467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유럽 자동차 시장은 5.4%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7년 만에 연 1300만대 규모를 회복했다. 현대차는 시장 평균은 물론, 기아차(4.2%)에도 못 미치는 성장률로 크게 부진했다.
 
현대차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연 50만대 판매에 도전한다. 양산에 들어간 신형 i30을 필두로, 제품력을 강화한 i20 쿠페와 i40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판매 공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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