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RV의 힘’ 기아 카니발·쏘렌토 판매량 쌍끌이

  • 기사입력 2015.02.02 16:06
  • 최종수정 2015.02.03 09:01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1월 RV 차종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선전했다. 기아차의 주력 RV 모델 카니발과 쏘렌토는 작년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아차 판매를 이끌었다.

 2일 기아자동차의 1월 판매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는 각각 4942대와 633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전체 RV 판매량 1만5921대의 70.8%에 이른다. 특히, 카니발의 판매량은 기아차 RV 가운데 31%를 기록하며 작년 6월 출시 이후 3차례나 30% 선을 넘었다.

▲ 기아자동차 주요 RV차종 판매량 추이 /자료=기아자동차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은 작년 6월 출시 후 신차효과를 보며 7월 판매량이 8740대까지 올라갔다. 기아차 RV 판매량의 51.9%를 차지했다. 이후 8월까지 이어진 신차효과는 4841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37.4%의 RV 판매량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동안 20%대 점유율을 보이던 카니발은 작년 12월 4211대로 전월 대비 판매량이 약 500대 감소했지만 기아차 RV 판매도 함께 줄면서 30.5%를 기록했다.

▲ 기아자동차가 작년 6월 출시한 신형 카니발.

 올 1월 실적에서는 기아차의 판매량을 카니발과 쏘렌토 등 신형 RV가 견인했다. 쏘렌토는 1월 6338대를 판매해 6천대 벽을 넘지 못한 베스트셀러 모닝을 제치고 월간 판매 1위 모델에 올랐고 출고가 밀려있는 카니발은 4942대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7.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작년 출시한 신 모델의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보통 4개월 정도를 신차효과로 보는데 카니발과 쏘렌토의 판매량은 계속 상승세를 보여 기아차 판매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