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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브리타 제에거 사장, 올해 승부수 띄운다…전시장 11개 신규 오픈

  • 기사입력 2015.03.10 17:30
  • 최종수정 2015.03.12 13: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10일 벤츠 송파전시장에서 가진 ‘모바일키즈 드림 갤러리’ 오픈 행사에 참석한 브리타 제에거사장과 더 클래스효성 배기영사장.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브리타 제에거사장(55)이 올해 수입차 1위 탈환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

브리타 제에거사장은 10일 메르세데스 벤츠 송파전시장에서 가진 ‘모바일키즈 드림 갤러리’ 오픈 행사에 참석, 올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판매전시장과 정비센터를 각각 11개씩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입차 브랜드가 한 햇동안 무려 11개의 전시장을 신규로 오픈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현재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 11개의 공식 딜러사들이 30개의 전시장과 3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이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모두 오픈하게 되면 판매전시장은 39개, 서비스센터는 45개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의 41개 전시장과 51개 서비스센터와 비슷한 규모다.

제에거사장은 또 올 상반기에 S클래스의 최상급 모델인 마이바흐와 고성능 스포츠 모델 AMG GT 등 2개의 신모델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바흐는 국내 판매가격이 2억원~3억원대로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최고 럭셔리 세단들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또, AMG GT는 LR 맥라렌과 SLS AMG의 뒤를 잇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고성능 모델이다.

이 외에 3-4개의 페이스리프트모델을 잇따라 투입, 강력한 라인업으로 올해 연간 4만대 이상을 판매, 수입차 1위에 등극한다는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7.1% 증가한 7422대로 연초부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제에거사장은 지난해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에 매우 만족한다며 올해도 어린이 안전, 그리고 산학협동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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