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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이어 혼다 딜러도 르노삼성차 판매…수입차 딜러 계열 법인판매점 12개 달해

  • 기사입력 2015.03.11 15:04
  • 최종수정 2015.03.12 13: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일본 혼다자동차 판매딜러들도 국산차인 르노삼성자동차 판매에 나섰다.

경쟁적인 출혈판매와 판매 부진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타개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여지지만 르노삼성차의 판매 증가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혼다자동차의 서울딜러를 맡고 있는 H사가 지난 2월부터 서울 영등포, 신도림지역의 르노삼성차 판매전시장을 새로 오픈했다.

혼다자동차의 또 다른 지방 딜러도 르노삼성차와 법인딜러 계약을 맺고 전시장 오픈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판매딜러들이 처음으로 르노삼성차를 판매하는 법인딜러로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수입차 계열 법인 판매 대리점이 전국적으로 12개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폭스바겐 판매딜러들이 서울지역의 (주)블루모터스, 대전.충청지역의 (주)RSAG, 부산.경남지역의 (주)유에치피오토가 르노삼성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블루모터스는 서울 노원, 경기 용인, 전북 익산 등 3곳에, RSAG는 충남 서산과 대전 대덕밸리등 2곳에, 유에치피오토는 부산남구와 남 울산, 창원 등 3곳에 각각 르노삼성차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유에치피오토는 최근 서울근교의 판교에 새롭게 대리점을 오픈하는 등 전국적으로 르노삼성차 영업망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들 수입차 판매딜러 계열 법인대리점들은 많게는 5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르노삼성차의 주력 영업조직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영업망을 직영과 대리점 이원화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판매 대리점수를 지난 2012년 67개에서 2013년 74개, 2014년 86개, 그리고 올 3월 현재 89개로 확충, 직영(90개) 균형을 맞췄다.

르노삼성은 QM3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내수 판매가 8만3대로 전년대비 33.3%가 증가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2월까지 판매량이 1만943대로 17.4%가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먼저 참여한 법인 대리점들은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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