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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韓 소비자 인식 바꿀 것…첨단 기술력 적극 홍보

  • 기사입력 2015.03.13 22:15
  • 최종수정 2015.03.17 09:58
  • 기자명 신승영 기자
▲ 현대차 파워트레인 2센터장 양승욱 전무

[화성=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첨단 기술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방 시장에 만연한 브랜드의 부정적인 인식을 대폭 바꿀 계획이다.
 
현대차는 13일 화성 롤링힐즈와 남양연구소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테크 익스피리언스(Tech Experien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주제로 기술의 특장점과 차량 비교 시승 등이 진행됐다.
 
이날 현대차 파워트레인 2센터장 양승욱 전무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현대차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주요 이슈에 대해 단발성으로 시행됐던 기술 시연 및 체험 행사를 앞으로 정례화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할 방침이다.
 
현대차의 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안방인 국내에서는 오히려 추락하고 있다. 자체적인 조사 분석에서도 ‘충돌각(에어백)’, ‘피쉬테일’, ’쿠킹호일’, ‘누수’, ‘내수 차별’ 등과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가 집계된 상황.

▲ LF 쏘나타 개발시 반영된 주요 고객 의견

현대차는 국내영업본부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수입차 비교 시승센터를 도입하고 현대모터스튜디오 등을 개관했다. 커뮤니케이션실 신설을 통한 여론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크 익스피리언스’와 같은 행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는 13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밝힌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주요 접점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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