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스턴 마틴 앤디 팔머CEO, 내달 서울 온다…아시아시장 본격 공략

  • 기사입력 2015.03.16 12:50
  • 최종수정 2015.03.18 09: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스턴 마틴의 앤디 팔머CEO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메이커인 애스턴 마틴이 일본, 한국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아시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또, 지난해까지 닛산자동차를 이끌었던 앤디 팔머CEO는 내달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 애스턴 마틴CEO로서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애스턴 마틴은 지난 13일, 오는 4월 초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첫 공식 딜러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애스턴 마틴의 인도네시아 총판은 자카르타 현지업체인 PT 페소나 아바디(Pesona Intan Abadi)사로, 양측은 최근 판매 대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애스턴 마틴의 첫 번째 인도네시아 공식 딜러인 이 업체는 애스턴 마틴의 글로벌 기준을 도입,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최고의 럭셔리카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애스턴 마틴은 지난해 9월 닛산차 출신의 앤디 팔머씨가 새로운 CEO를 맡는 뒤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1월 일본에 현지법인을 신설한 데 이어 한국의 기흥인터내셔널과도 총판 계약을 체결,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오는 4월 2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1500제곱미터 규모의 1호 전시장을 공식 오픈,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흥인터내셔널은 영국 본사로부터 자재를 공수해 오는 등 전시장 오픈작업에 본격 돌입했으며 이날 오픈 행사에 맞춰 앤디 팔머CEO도 직접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디 팔머CEO는 영국 출신으로, 1995년 닛산에 입사, 닛산자동차 북미법인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본사 부사장으로 발탁, 기획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책임자, CPLO(최고 계획 책임자),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차량 기획 및 전략과 글로벌 배터리 비즈니스 및 세일즈를 총괄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애스턴 마틴의 CEO로 자리를 옮겼다.

영국 개이든(Gaydon)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스턴 마틴은 1913년 출범, 102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007영화 본드카로 등장하면서 영국의 상징적인 스포츠카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