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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터콘 경영능력에 문제는 없었다” 폭스바겐그룹 1분기 실적 발표

  • 기사입력 2015.04.30 09:07
  • 최종수정 2015.05.07 17:2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세아트, 스코다 등을 보유한 폭스바겐그룹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폭스바겐그룹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하는 가운데 고객 인도 기준으로 1.8%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6.3% 성장한 가운데 폭스바겐은 4% 성장을 기록했고 서유럽 평균 8.7%에 폭스바겐은 6.5% 성장했다. 아시아에서는 5.7% 시장 평균에 절반 이하인 2.2% 성장을 기록했다.

▲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별 1분기 판매 / 자료=폭스바겐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147만9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3% 줄었고 아우디는 6.1% 늘어난 43만8000대, 포르쉐는 32% 늘어난 5만1000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은 세아트, 스코다 브랜드도 각각 10%, 7.2% 성장했다.

 폭스바겐그룹의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586억1200만 달러로 10.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6.6% 늘어난 36억980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18.8% 늘어난 3257만 달러를 기록했다.

▲ 폭스바겐그룹의 지역별 1분기 판매 현황 / 자료=폭스바겐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마틴 빈터콘 CEO와 페르디난드 피에히 회장이 경영권 다툼을 벌였지만 예상외로 빈터콘 CEO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피에히 회장은 빈터콘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을 제시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환율 방어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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