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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특집] 르노삼성 부산공장, 수출용 우핸들 전기차 본격 생산

  • 기사입력 2015.05.04 11:35
  • 최종수정 2015.05.06 09:2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본격적인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 기자간담회에서 수출용 RHD(Right Hand Drive) 전기차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르노 아·태 총괄 질 노만(Gilles Normand) 부회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RHD 전기차 생산기지로 선정했다”며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 르노 플루언스 Z.E.(SM3 Z.E.)가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만 부회장은 “SM3 Z.E.는 내부 공간이 넓어 아시아 시장에서 구매욕이 매우 높다”며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으로 전 세계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르노삼성의 다양한 역할과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최근 한국인 연구소장(권상순 전무)이 선임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Renault Technology Korea)는 글로벌 D세그먼트 세단 및 D세그먼트급 CUV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르노 그룹 중국 생산 기지 설립과 초기 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공장은 앞선 생산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한국에서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안정적인 생산 공급 물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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