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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프리미엄 수입차 ‘소형차 전쟁’…BMW 신형 1시리즈·아우디 A1 신차 내달 투입

  • 기사입력 2015.05.22 09:47
  • 최종수정 2015.05.26 16:2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BMW 뉴 1시리즈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소형차를 앞세운 BMW와 아우디가 다음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BMW 코리아와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6월 브랜드 엔트리 모델인 신형 1시리즈와 A1을 각각 출시한다.

올들어 1위 탈환을 위해 와신상담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내달 8일께 엔트리모델 신형 1시리즈를 국내에 런칭,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월 평균 약 400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보다 3배 가량 더 팔리고 있는 엔트리시장을 적극 공략, 1위 탈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BMW 뉴 1시리즈는 지난 3월 개최된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1시리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1시리즈는 전·후면 디자인이 한층 뚜렷하게 다듬어졌으며, 차량 전반에 걸쳐 역동적인 느낌이 강해졌다. 
 
BMW 뉴 1시리즈는 한층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2.0ℓ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물론, 1.5ℓ 3기통 디젤 엔진부터 3.0ℓ 6기통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까지 장착됐다. 국내에는 기존 118d와 120d 모델과 함께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116d 투입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BMW 뉴 116d는 최고출력 116마력의 1496cc 3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24.3km 이상(최대 27.7km/ℓ)에 달한다.

아우디 A1

이어 아우디 코리아도 다음달 A1을 국내 출시한다. 아우디 A1은 앞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개된 바 있다. A1 역시 다양한 가솔린(TFSI) 및 디젤(TDI)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배기량은 1.0ℓ, 1.4ℓ, 1.6ℓ, 1.8ℓ 등으로 구분되며, 국내에는 1.6 TDI 엔진과 7단 S트로닉이 조합된 모델이 가장 먼저 들어올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1.4 TFSI 모델도 국내 출시가 거론되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중대형 세단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최근 SUV 및 소형차 판매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형차는 브랜드 엔트리 모델로써 젊은층의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 1만5197대, BMW 1만3813대, 폭스바겐 1만1792대, 아우디 1만901대 등을 각각 기록했다. BMW 및 아우디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도 지난 4월 신형 폴로를 투입하며 엔트리 라인업을 강화했고, 메르세데스-벤츠도 연내 신형 B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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