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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아반떼 36월 무이자 할부 혜택은? 최대 160만원 할인 효과

  • 기사입력 2015.06.19 16:54
  • 최종수정 2015.06.22 17: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올들어 현대자동차의 중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1-5월 LF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5599대로 전년 동기대비 176%나 늘었다.

같은 차급인 기아자동차 K5 하이브리드는 1428대로 38%가 줄었다. 쏘나타 가솔린모델 역시 5월 판매량이 9495대로 전 차종 1위를 기록했다.

메르스 확산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부진속에 쏘나타 가솔린모델과 하이브리드모델 판매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너나 할 것 없이 팍팍한 경제사정속에서 원하는 차량을 가장 좋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고 가장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차량을 찾아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LF쏘나타는 근래에 보기 드문 호(好) 조건이 제공되고 있다. 차 값의 20%만 선수금으로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36개월 무이자 할부구매는 현대차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기본 이자율인 4.9%를 기준으로 2700만원짜리 차량을 구매할 경우, 150만원에서 160만원을 할인 받는 것과 같은 효과가 주어진다.

LF쏘나타가 지난해 4월 출시, 불과 1년 여밖에 안된 신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조건이다.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두 배 가량 껑충 뛴 L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그야말로 준중형차 가격으로 중형차를 타는 것 만큼 파격적인 조건이 주어지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역시 20%의 선수금을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200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올 1월부터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 100만원과 취.등록세 감면혜택 143만원, 그리고 공영주차료 50% 감면 혜택 등을 모두 고려하면 적어도 500만원 이상의 혜택이 제공된다.

게다가 리터당 18.2km의 연비와 가솔린모델을 능가하는 주행성능까지 갖추고 있어 최근 가장 핫한 패밀리 세단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쏘나타와 함께 현대차의 영원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준중형 아반떼 역시 근래에 보기드문 최상의 구입조건이 제공되고 있다.

옵션사양을 포함, 총 구입가격이 2천만원인 아반떼를 선수금 2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경우 110만원에서 120만원을 할인받는 것과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100만원과 80만원이 할인되는 경쟁차종보다 최대 40만원 가량이 더 유리한 조건이다.

국산 준중형을 대표하는 아반떼는 탁월한 제품력에 업계 최고수준의 구매조건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판매량이 벌써 3만2천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준대형급의 그랜저에 적용되는 안심할부 2.6%의 저금리는 어느 정도 혜택이 주어질까?

이는 선수율 15%를 내면 36개월 동안 2.6%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으로, 정상 조건에 비해 대략 90만원 정도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그랜저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2.6% 저금리 혜택을 잡기위한 구매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달 판매량이 6609대로 전월대비 6%나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상 최대로 기록될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면서 쏘나타와 쏘나타하이브리드, 아반떼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호조건이 언제 거둬들여 질지 모르기 때문에 신차 구입을 고려한다면 조건이 주어졌을 때 기회를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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