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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한국인을 위한 한정판 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공개

  • 기사입력 2015.10.13 11:51
  • 최종수정 2015.10.14 12:4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벤틀리가 수작업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를 소개했다. 벤틀리는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벤틀리 뮬리너데이를 개최하고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 모델을 선보였다.

▲ 벤틀리의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 이상엽 디렉터가 플라잉스퍼 코리안 에디션을 선보였다.
▲ 벤틀리 플라잉스퍼퍼 W12 블랙 에디션

 벤틀리의 뮬리너 서비스는 각각의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로 외관 페이트 컬러부터 시트의 바느질까지 본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뮬리너 서비스는 전 벤틀리 라인업에 적용되며 9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SUV 벤테이가에도 피크닉 세트를 추가하는 등 뮬리너 서비스를 적용했다.

 벤틀리의 뮬리너는 1559년부터 이어진 마차 관련 물품 제작사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벤틀리 제작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차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벤틀리의 한정판 플라잉스퍼와 뮬리너를 적용한 신형 컨티넨탈 GT 등 다섯 대의 차를 전시했다. 

▲ 벤틀리 이상엽 디자인 디렉터

 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은 신사를 상징하는 남자의 수트에서 영감을 얻어 블랙과 화이트 에디션으로 제작했다. 벤틀리의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디렉터가 선택한 컬러를 바탕으로 듀얼톤의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으며 시트에는 최고급 가죽을 사용했다. 헤드레스트에는 트윈스티치를 사용했고 도어 내부에는 독특한 퀼팅 패턴을 적용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에디션 3억4000만원대이며 화이트 에디션 3억3000만원대다.

 
▲ 벤틀리 기술운영 책임자 우다이 세나파티
▲ 벤틀리의 수작업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를 통해 제작한 부품

 이날 등장한 2016년형 신형 컨티넨탈 GT 라인업은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디렉터가 주도한 모델이다.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모델이다. 약간 작은 라디에이터그릴, 강한 인상의 휀더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휠과 트렁크의 뚜껑과 범퍼 역시 새로 디자인했고 V8 S와 GT 스피드에는 새로운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다.

 성능과 효율을 개선한 컨티넨탈 GT W12는 6.0리터의 트윈터보 W12 엔진을 적용했다. 590마력(ps)의 출력을 바탕으로 연비도 최대 5% 개선했다. 또, 가변 배기량 시스템으로 엔진의 사용을 6기통에서 12기통까지 조절한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기본 가격은 8기통 모델 2억4000만원부터 12기통은 2억70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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