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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볼로레, 싱가포르서 EV서비스 개시. 2020년까지 1천 대 규모

  • 기사입력 2017.12.13 11:02
  • 최종수정 2017.12.14 09: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프랑스 볼로레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전기차 공유서비스를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의 운송 및 통신업체인 볼로레 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전기자동차(EV) 카 쉐어링 사업인 ‘블루 SG’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국토 면적이 좁아 자동차 정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 정부는 차량 정체 완화를 위해 자동차의 개인소유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유사업은 이 같은 시책의 일환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볼로레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대형 물류기업으로, 세계 105개국에 612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볼로레는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차량 공유사업을 실시중이며, 싱가포르는 우선 80 대에서 시작해 2020년까지 1천 대 규모로 늘려 프랑스 파리에 이어 세계 두번째 EV 카 쉐어링 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볼로레 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자동차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이번 전기차 공유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적은 비용으로 운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자는 전용 앱 등으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월정액 15 싱가포르 달러(1만2천 원)을 지불 연간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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