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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30년 글로벌 판매량 50% EV. 연료전지차로. 파나소닉과 배터리 협력

  • 기사입력 2017.12.13 22:31
  • 최종수정 2017.12.14 23: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파나소닉과 전기자동차(EV) 등에 사용되는 자동차 배터리 부문에서 협력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파나소닉과 13일 전기자동차(EV) 등에 사용되는 자동차 배터리 부문에서 협력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 아키오사장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2030년 세계 판매량의 50% 이상을 전기차나 연료 전지자동차(FCV) 등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처음으로 밝혔다.

토요타는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100만 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450만 대 등 총 55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등 현재 친환경차 연간 판매량 147만 대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토요타는 또 파나소닉과 협력, 전기차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공통규격을 정하고, 이를 다른 자동차메이커들에게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이날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해 폭넓게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 사는 하이브리드카(HV)와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서 축적된 기술과 시장 데이터를 통해 EV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각형 전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자동차용 배터리의 성능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차량용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현재는 ‘원통형’으로 불리는 다용도 배터리를 이용한 제품을 미국 테슬라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일본에서 태어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양사가 전기차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란 신념으로 제휴협력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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