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 산업 선도 위해 기술개발 로드맵 공개
산업부, 미래차 산업 선도 위해 기술개발 로드맵 공개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7.12.1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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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전략 수립
산업부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했다.(사진은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현대차의 아이오닉 EV.)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최근 환경규제의 강화와 성능향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인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국의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어 미래차 정책에 대한 방향 설정이 중요해졌다.

이에 산업부는 미래차 시장 동향, 핵심부품의 기술트렌드, 관련 기술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거나 국산화가 시급한 핵심 과제를 차종별(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로 도출하고, 향후 5년 간(2018~2022년)의 세부적인 기술 확보 전략과 일정을 제시하고자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 3월부터 약 9개월 간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중심으로 기업, 학계,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미래차 기술로드맵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전략을 핵심부품, 시스템, 서비스 등 3가지로 분류했다.

핵심부품은 비전센서, 레이더, 라이더, 초음파 센서, 자율주행 기록장치, 하이브리드 V2X, 디지털 맵/LDM, 고정밀 복합측위, HMI/AR/VR, 제어기 등 10개 분야로 나눠졌다.

시스템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저속구간 자율주행, 자동차선변경, 자율주차와 자동발렛파킹, 무인운전셔틀, 군집주행 등 6개 분야로 분리됐다.

서비스는 통합 모빌리티, 자율 콜택시, 군집주행, 자율차 카쉐어링, 자율셔틀 서비스 등 총 5개 분야이다.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SM3 Z.E.

전기차 기술 개발 전략은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시간 등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기술개발에 집중 지원한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의 경우 액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이 크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고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한 리튬황 전지, 대기 중 공기를 전극 재료로 사용하는 리튬공기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한다.

또한 기존 50kW급 급속충전기 보다 충전시간이 최대 1/8로 단축돼 5분 충전으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시스템 기술을 확보한다.

고효율의 구동시스템을 비롯해 차량 열원과 공조시스템을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차 기술 개발 전략은 차량 가격 저감, 핵심부품의 성능향상 등을 추진하고 충전소의 국산화 기술을 확보하는데 집중한다.

국내 수소차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저감, 부품 국산화, 대량생산 기술 확보 및 부품공용화를 추진하고 핵심부품인 고내구 공기압축기, 능동제어 가습기, 고농도수소센서 등을 개발한다.

개발된 부품적용 시장 확대를 위해 버스, 대형트럭 등 다양한 모델의 수소상용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비용 저감을 위해 이동식 충전소 및 압축기, 충전기, 고압부품 국산화를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현대차의 2세대 수소전기차.

아울러 산업부는 최근 국내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관련 서비스 산업을 조기 육성하기 위한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전략적 중요성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 R&D 프로젝트를 202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9대 핵심부품에는 레이더, 라이더, 영상센서 모듈, 데이터 저장 장치, 통신모듈, 정밀 디지털 맵, 복합측위 모듈, 운전자-차량간 인터페이스 모듈, 자율주행 제어장치 등이다.

산업부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자율차 공용플랫폼을 제작하고 자동차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전기차와 수소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1회 충전으로 최대 250km를 갈 수 있는 1톤 전기화물차가 개발되고 있다.

내년에는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울산에서 수소버스를 시범운행하며 수소차의 가격 저감을 위한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도 진행하고 잇다.

미래차 기술로드맵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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