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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년 만에 아프리카 수단 시장 재진출

  • 기사입력 2017.12.22 10:09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쌍용차가 8년 만에 수단 시장에 재진출 한다.(사진은 코란도 스포츠)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미국의 경제제재가 해제된 수단 시장에 8년 만에 재진출한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수단의 지아드 모터(Giad Motor)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 2월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올해 코란도 스포츠(수출명 액티언 스포츠)의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코란도 투리스모(수출명 스타빅)를 포함해 오는 2019년까지 2,400여 대의 차량을 수단에 수출할 계획이다.

수단은 지난 10월 미국 정부가 20년간 가해온 경제제재를 해제하면서 전세계 무역 시장의 이슈로 떠오른 국가로, 사하라 사막 남쪽지역에서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단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제조업 육성, 외국인 투자 유치를 골자로 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가파른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로 수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세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수단 재진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아프리카, 중동을 비롯한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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