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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전용 충전소 건설 추진

  • 기사입력 2017.12.26 16:02
  • 최종수정 2017.12.26 21: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공급 확대에 맞춰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전용 충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양 사가 진행 중인 가솔린. 경유에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복합주유소 외에 전기차 충전기만 설치된 전용 충전소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주유기가 없는 전기차 전용 충전소 확보를 위해 SK 네트웍스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용 충전소 확보는 현대차와 SK네트웍스가 공동 투자형태로 이뤄지며 우선 서울 핵심지역 2-3개를 오픈 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 사가 전기차 전용 충전소 확보에 대해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며 현재 투자 규모나 설치 장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SK네트웍스는 앞서 지난 9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울 2개소, 대구 1개소 등 복합주유소 운영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자사의 직영주유소를 현대차와 공유하는 개방형 모빌리티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전국 500여개의 직영주유소를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바꿀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주유기와 충전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전기차 충전기의 공존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별도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국내 전기차의 누적 판매량은 2만3,900여대를 기록하고 있고 내년에도 2만 대 이상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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