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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수입차 CEO들, BMW. 토요타, 50대 초반 교체

  • 기사입력 2017.12.27 17:21
  • 최종수정 2017.12.28 13: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좌부터)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수입차 CEO들이 크게 젊어지고 있다. 

80년대 국내 수입차시장을 개척했던 1세대 CEO들이 뒷전으로 물러나고 참신한 40-50대 초반의 젊은 CEO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먼저 1세대 수입차 CEO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BMW코리아의 김효준사장이 내년부터 회장으로 승진, 일선에서 물러난다.

올해까지 17년 동안 BMW코리아 사장을 맡아 온 김사장은 대표이사직은 유지하지만 실무는 50대 초반(51)의 한상윤 사장 내정자가 맡게 된다.

내년 3월1일부터 BMW코리아를 이끌게 되는 한상윤사장 내정자는 1991년 시드니 공대를 졸업, 사브 코리아, 한국지엠 등을 거쳐 2003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했으며 이후 BMW 마케팅과 MINI 총괄, BMW 세일즈 총괄을 거쳐 2015년부터 BMW 말레이시아 법인장을 맡아 오고 있다.

한국토요타도 젊은 법인장으로 교체된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토요타 한국법인을 이끌어 온 요시다 아키히사사장(56)이 올해 말 부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내년 1월 토요타 아.태본부의 다케무라(50) 중동 북아프리카 실장이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앞서 올 초에는 한국닛산이 인증 서류 조작 문제 등으로 공백상태였던 한국법인장에 40대 초반의 허성중(42세)사장이, 인피니티 코리아는 강승원(41세) 사장이 각각 선임돼 조직을 이끌고 있다.

허성중 사장은 2005년 인피니티에 입사한 뒤, 한국과 호주, 필리핀에서 영업과 마케팅, 딜러 개발 부문을, 강승원사장은 인피니티 코리아 영업부문을 장기간 이끌어 온 젊은 피다.

한국닛산과 인피니티 코리아의 두 대표는 국내 수입차업계 최연소 법인장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7월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에 취임한 이윤모대표(51), 2015년 4월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를 맡고 있는 백정현사장(51)도 수입차업계의 젊은 CEO로 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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