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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올해 신차 12개 신차종 투입 점유율 회복 나선다. 권역별 책임경영 강화

  • 기사입력 2018.01.02 10:14
  • 최종수정 2018.01.02 15: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사드 문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는 권역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12개 신차종을 투입,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판매와 생산, 손익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별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지난해 부진했던 주요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 한해 동안 경쟁력 있는 신차 12개 차종을 출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싼타페 등 SUV 라인업과 상품성이 강화된 승용라인업 등 신차를 적극투입, 판매 확대 및 수익성 반등의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전동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금년부터는 '전동화 전략 세부 로드맵'을 추진, 글로벌 최고수준의 친환경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 핵심 사업영역에 대해서도 전략방향성을 구체화하하고 선도적 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투자 및 글로벌 유수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기아차는 올해 연비와 성능이 향상된 3세대 파워트레인을 현대. 기아차 최초로 탑재하는 신형 K3를 글로벌 히트차종으로 육성하고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K9 후속모델을 투입,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시장 회복을 위한 SUV 전략차종과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씨드 후속모델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글로벌 전동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16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올해에는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니로 EV와 쏘울 후속 EV를 투입하고, 이에 특화된 판매 및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을 비롯,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자동차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특히, 올 상반기 출시예정인 수소전기 전용차를 기점으로 향후 2025년까지 총 38개의 친환경차종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철강 사업은 첨단소재 개발을 적극 추진,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건설 사업은 향후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통합신사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내실 강화를 위해 수익성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리스크 대응 체계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7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현대차 508만 대, 기아차 317 만 대 등 총 825만 대로 잡았으나 예상치 못한 사드문제와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2012년 수준인 730만 대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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