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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에서 결재까지 가능한 커넥티드카 나오나? 혼다. 알리바바 공동 개발

  • 기사입력 2018.01.03 09:31
  • 최종수정 2018.01.03 17:1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자동차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통신에 연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를 공동 개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혼다자동차와 중국의 전자상거래(EC)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통신에 연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를 공동 개발한다.

양 사가 개발키로 한 커넥티드카는 운전자가 차량에 탄 채로 기름값이나 주차 요금 결재가 가능한 차량으로, 차량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우선 중국에서 제공하게 된다.

커넥티드카는 결제 편리성을 높이거나 차량끼리 정체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어 각 자동차 및 IT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혼다차는 알리바바그룹 산하 지도개발업체인 오토 내비게이션과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에게 목적지까지의 시간을 정확하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알리바바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커넥티드카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혼다는 또 교통사고 제로 실현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의확립을 목표로 인공 지능(AI) 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는 중국의 센스타임그룹과 5년에 걸친 공동 연구 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부문의 최첨단 기술의 하나인 딥 러닝을 이용한 화상 인식, 특히 이동체 인식 기술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이 공동연구는 센스타임이 갖고 있는 이동체 인식기술 즉, 장면 이해, 위험 예측, 행동 계획 등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혼다차의 첨단 안전기술과 융합함으로써 복잡한 교통 상황의 시가지에서도 주행을 가능하게하는 고급 자동 운전 기술이다.

양 사는 공동 연구 개발 영역을 자동 운전 뿐만 아니라 향후 로봇분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혼다차는 일본 소프트뱅크와도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 통신 실현을 위한 공동연구도 시작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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