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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25년 만에 인텔 제치고 새 지존 등극

  • 기사입력 2018.01.05 15:41
  • 최종수정 2018.01.08 12: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부문 1위를 차지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처음으로 반도체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 조사회사 가트너는 4일(현지시간) 한국의 삼성전자가 2017년도 반도체 부문 매출액에서 인텔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인텔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1992년 이후 25년 만이다.

삼성은 서버와 스마트 폰 메모리 등 주력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상승했다.

삼성의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52.6% 증가한 612억1,500만 달러(65조531억 원)으로, 577 억1,200만 달러로 6.7% 증가에 그친 인텔을 크게 앞섰다.

2017년 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22.2% 증가한 4,197억 달러로, 처음으로 4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부문은 일본 NEC가 1985년부터 1991년까지 선두를 지켜오다 1992년부터 인텔이 선두를 뺏어 2016년까지 유지해 왔다.

삼성전자의 선두 등극으로 반도체 부문 판세가 다시 짜여지고 있다.

한편, 일본 도시바는 지난해에 29 .2% 증가한 128억,1300 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위에서는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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