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위협하는 대륙의 전기차 '넥스트 EV' 고성능 SUV ‘NIO ES8’ 출시

  • 기사입력 2018.01.08 11:33
  • 최종수정 2018.01.09 15: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蔚来 기차(넥스트 EV)가 고성능 전기 SUV인 ‘NIO ES8’을 출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인 蔚来 기차(넥스트 EV)가 저렴한 가격대의 고성능 EV SUV인 ‘NIO ES8’을 출시했다.

넥스트 EV 발표에 따르면, ‘NIO ES8’은 1회 충전으로 50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SUV로, 시판 가격대는 44만8천 위안(7,374만 원) 정도다.

이는 경쟁모델로 지목되는 테슬라 모델X의 83만6천 위안(1억3,758만 원)의 절반수준이며, 독일 BMW X5의 59만6,300위안(9,810만 원)보다는 2,500만 원이 저렴하다.

넥스트 EV는 중국 최대 SNS인 텐센트 등으로부터 10억 달러를 투자받아 세계 최대의 EV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고성능 전기차 부문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넥스트 EV는 앞으로 테슬라 뿐만 아니라 중국 BYD, 독일 폴크스바겐(VW), 제너럴 모터스 (GM) 등의 EV와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7인승 SUV인 ES8는 시속 100km까지를 4.4초 만에 주파할 수 있고 제동 거리는 33.8 미터이며, 충전은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이용하거나 차량이 있는 곳으로 직접 와서 충전해 주는 ‘파워 모바일 서비스 차량’을 이용할 수가 있다.

넥스트 EV는 오는 2020년까지 중국에서 배터리 교체스테이션 1,100개소를 확보하고 파워 모바일 서비스 차량도 1,200여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로드 서비스 등 다른 무료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원유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넥스트 EV 외에 다양한 EV업체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