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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자동차 산업 트렌드 1위는 전기차가 아닌 연료전지차

  • 기사입력 2018.01.18 13:56
  • 최종수정 2018.01.18 14: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5년까지 자동차업계의 주요 트렌드 1위는 ‘연료전지자동차(FCV)’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는 전기자동차가 자리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계획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에 대한 향후 수년 간 투자액이 적어도 900억 달러(95조7천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의외로 자동차업계는 전기차를 다음 세대를 주도할 트렌드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PMG 인터내셔널이 최근 세계 자동차 관련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글로벌 자동차업계 조사’에 따르면 2025년까지의 주요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서 ‘연료전지자동차(FCV)’가 1위를 차지했다.

연료전지차는 2017년 조사보다 5% 포인트 상승한 52%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전기자동차(EV)는 전년 대비 1% 포인트 하락한 49%로 3위로 내려 앉았다.

2위는 50%의 커넥티드 기술이 차지했다.

KPMG 관계자는 이미 전기차의 다음 단계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파워 트레인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디젤 엔진의 미래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디젤 엔진에는 미래가 없다는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또, 오는 2040년의 파워트레인 별 점유율은 내연기관이 3,500만 대, 하이브리드자동차(HV)가 3,400만 대, 전기차가 3,700만 대, 연료전지차가 3,500만 대로 4개 파워트레인이 비슷한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본 조사는 글로벌 완성차 및 공급업체 관련기업 임원 907 명을 대상으로 2017년 9월부터 10월에 걸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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