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성SDI, 3년 만에 흑자전환. 배터리 사업 호조

  • 기사입력 2018.01.23 21: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영업이익 1,168억 원을 기록,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영업이익 1,168억 원을 기록,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8,545억 원, 영업이익 1,186억 원을 가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6조3,216억 원, 영업이익 1,169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2.3%가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도 1,766억 원이 증가했다.

삼성SDI 흑자전환의 주 요인은 배터리사업부문으로, 중대형배터리는 자동차용 배터리의 유럽시장 공급 확대 및 상업용과 전력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판매 증가 때문이다.

또, 소형배터리도 원통형 배터리의 정원공구 시장 확대와 폴리머배터리의 신규 스마트폰 진입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에서는 태양광 페이스트(Paste)의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수익성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에도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사업부문의 자동차배터리는 유럽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용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며, ESS는 국내 상업용 시장의 호조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소형배터리 부문은 주요 스마트폰 고객의 신제품 출시, 전동공구 시장의 리튬이온배터리(LIB) 채용 확대로 매출액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