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닛산, 이르면 올해 전기차 신형 리프 한국에 출시

  • 기사입력 2018.02.06 11:17
  • 최종수정 2018.02.06 11: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의 전기차 신형 리프가 이르면 올해 안에 한국에서 데뷔한다.

지난 5일 닛산본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닛산 퓨쳐스 행사에서 2018년 회계연도 내(2018년 3월~2019년 3월)에 한국, 호주, 홍콩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7개 시장에서 신형 리프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닛산코리아 측은 “이르면 올해 안에 신형 리프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리프의 2세대 모델인 현행 모델은 지난 201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7년 만인 풀체인지돼 지난해 9월에 출시됐다.

신형 리프는 배터리의 용량을 대폭 늘려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존 280km에서 400km로 늘렸다. 이는 1회 충전 주향거리 540km인 테슬라 모델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100D'에 육박한다.

신형 리프에는 고속도로 단일차선을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술과 닛산 최초로 버튼 조작으로 평행 주차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신형 리프는 5인승으로 기존의 1.3배가 넘는 40Kw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여기에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도 할 수 있는 모터 구동 특유의 운전감각을 적용했다.

신형 리프는 외관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 차체 높이가 1,540mm로 기존보다 10mm가 낮고 폭은 1,790mm로 20mm를 넓혀 안정감을 추구했다.

특히, 신형 리프는 ‘와이드 & 로우’ 디자인을 채택하고 일정 지상고를 유지, 다양한 노면대응을 가능케 했다.

또, 닛산 디자인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V자형 ‘V모션'을 전면 그릴에 채용했다. 특히 인체공학적 설계로 공기 저항계수를 기존 대비 4% 감소한 0.127를 달성했다.

특히, 사이드 미러 아래. 위에서 공기가 흐르도록 설계, 정숙성을 향상시켰고 혹서와 풍설 등 악천후에도 대응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신형 닛산 리프 공식 판매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시작됐으며 지난달 미국, 캐나다, 유럽으로 판매시장이 확대됐다.

닛산은 신형 리프를 향후 전 세계 60여 개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