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체들, 모터쇼 기피현상 심화. 벤츠,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 불참 선언
車업체들, 모터쇼 기피현상 심화. 벤츠,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 불참 선언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8.0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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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은 2018CES 메르세데스 벤츠 부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년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 달 열린 '2018 디트로이트국제오토쇼'에서 신형 G클래스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내년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프랑스 파리모터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의 하나다.

최근 들어 자동차업체들의 모터쇼 참여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자동차가 전자와 TI 등과 결합되면서 단순한 자동차 전시회가 아닌 첨단 기술의 경연장인 가전 박람회 등을 선호하면서 모터쇼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마쯔다, 미니, 볼보, 포르쉐, 미쓰비시자동차, 재규어 랜드로버가 디트로이트에 참가하지 않고 대신 마케팅 지출비용을 독자 이벤트나 가전박람회로 돌리고 있다.

벤츠는 자동차산업의 복잡성과 개발중인 제품의 다양성을 고려, 디트로이트모터쇼 대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에 올인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열리는 모터쇼 및 무역박람회의 개념과 규모 등과 앞으로 출시될 모델들과의 조화를 고려해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디트로이트 뿐만 아니라 제네바나, 파리,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등도 참가를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막됐던 ‘CES 2018’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외에 BMW, 폴크스바겐, 토요타, 닛산차, 혼다차, 현대. 기아차, 포드, FCA크라이슬러 등 모두 10개사가 부스를 마련, 신기술을 발표했다.

디트로이트 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모터쇼나 서울 모터쇼 등도 해마다 참가업체들이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모터쇼 주최단체도 앞으로 전자, IT등이 참여하는 자동차.가전박람회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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