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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그룹, 2022년까지 디젤차 단계적으로 단종

  • 기사입력 2018.02.27 11:11
  • 최종수정 2018.02.27 11: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FCA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디젤차량을 단종시킨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디젤차량을 단종시킨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FCA그룹이 오는 6월 1일에 발표할 4개년 계획에 2022년까지 디젤차량을 폐지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CA그룹은 디젤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파워트레인 관련 비용이 급증하는 현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디젤차량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세웠다.

유럽시장의 지난해 디젤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7.9% 감소했으며 디젤 연료 소비량은 2016년 48%에서 지난해 43.7%로 줄었다.

한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한국시장의 디젤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6.0% 감소한 반면 가솔린차 판매량은 1.5%, 하이브리드카는 36.0% 늘었다.

디젤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폴크스바겐의 디젤게이트와 각 나라의 디젤차 판매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와 맞물려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등은 전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FCA그룹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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