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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마세라티 올해는 숨고르기. 김광철사장, “작년 수준 유지가 목표”

  • 기사입력 2018.02.27 12:12
  • 최종수정 2018.02.28 10: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6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던 마세라티가 올해는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무려 60%의 폭풍 성장율을 기록했던 이탈리아 수퍼카 마세라티가 올해는 숨고르기에 나선다.

마세라티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주)FMK의 김광철사장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마세라티 2018 그란투리스모 & 그란카브리오 런칭 행사에서 프리미엄카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마세라티는 지난해에 한국시장에서 전년대비 60% 가량 증가한 2,020 대 가량을 판매, 주목을 받았다.

마세라티는 지난 2014년 304 대에서 2015년 765 대, 2016년 1,211대, 2017년에는 2020 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몇 년 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한국이 마세라티 글로벌 시장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김사장은 "올해는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르반떼와 기블리 두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끌어 올리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세라티는 올해 2018 그란투리스모 & 그란카브리오 외에 일부 연식변경 및 부분 변경모델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김사장은 또, "지난해의 폭발적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마세라티 서초딜러 LV위본모터스 등 대부분의 딜러들이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전 딜러들이 수익성 유지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유통질서 유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시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그란투리스모의 카브리올레 모델)는 향상된 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프론트·리어 범퍼 디자인과 바디라인, 레이싱 스타일의 인체공학적 인테리어를 통해 마세라티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의 쿠페로 2018년 새롭게 탄생했다.

그란투리스모 MC는 4.7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53.0kg·m의 파워로 4.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01km/h, 복합 연비 6.2Km/l, CO2 배출량은 275g/km이다.

시판 판매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트림이 2억1천900만 원, MC 트림 2억3천400만 원, 그란카브리오 스포트 트림이 2억4천100만 원, MC 트림이 2억5천4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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