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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서 코나 일렉트릭 월드프리미어...올 상반기 출격

  • 기사입력 2018.02.28 11:16
  • 최종수정 2018.02.28 12: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7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70km, 39.2kWh 배터리는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전 시간은 급속충전 시 54분, 완속충전 시 9시간40분(64kWh 배터리) 걸린다.  39.2kWh 배터리의 완충시간은 6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차로 유지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운전자 주의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등 다양한 첨단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으며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와 센터 콘솔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70mm(루프랙 포함), 축거 2,600mm로 코나 일반모델보다 전장이 15mm, 전고가 5mm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와 SUV의 장점을 섞어 놓은 자동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큰 파란을 이끌 것”이라며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나아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개시했으며 상반기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은 항속형 모델(1회 충전 390Km 이상 주행)의 모던이 4,600만원, 프리미엄이 4,800만원, 도심형 모델(1회 충전 240Km 이상 주행)의 모던이 4,300만원 , 프리미엄이 4,5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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