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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렉스턴 스포츠와 EV 콘셉트카 e-SIV 공개

  • 기사입력 2018.03.06 12:15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렉스턴 스포츠와 EV 콘셉트카 e-SIV를 선보였다.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렉스턴 스포츠와 EV 콘셉트카 e-SIV를 선보였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렉스턴 스포츠(수출차명 Musso)를 유럽시장에 론칭하고 처음 공개되는 EV 콘셉트카 e-SIV를 비롯해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들을 전시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여유로운 공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EV를 비롯해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는 새롭게 선보이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타깃 시장을 다양화함으로써 현지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오픈형 렉스턴'으로 출시 한 달여 만에 계약 1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렉스턴 스포츠의 유럽 현지 판매는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콘셉트카 e-SIV

또한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SIV는 지난 2013년 선보인 SIV-1, 2016년 SIV-2의 디자인 DNA를 계승, 발전시킨 차량으로 ‘새로운 지평, 스마트한 다이내믹(New Horizon, Smart Dynamism)’을 디자인 콘셉트로 EV 고유의 미래지향성과 스포티한 느낌이 극대화됐다.

또한 쿠페 스타일의 외관은 매력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은 물론 SUV로서 기존 EV들과 활용성과 편의성 면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실버 컬러의 차체와 블랙 그릴의 조화, 커다란 에이인테이크홀과 슬릭(sleek)한 형태의 LED 헤드램프 등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다이내믹함을 표현했다.

실내공간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e-SIV는 차량과 차선을 인식하고 다른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Stage2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우수한 커넥티비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종할 수 있다.

여기에 시동 온∙오프를 포함해 공조장치 컨트롤, 차량 진단, 소모품 체크 등 전반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한 높은 수준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머신러닝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커넥티드카·자율주행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e-SIV를 통해 쌍용차의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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