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中 초소형 EV D2, 국내 시장 본격 공략...가격은 2,200만 원

구매보조금 지원 받으면 최대 1,200만원대에서 구매 가능

  • 기사입력 2018.03.08 15:05
  • 최종수정 2018.03.09 09: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이마트 성수점에서 진행된 1호차 전달식에서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좌측 1번째)와 1호차 고객인 이영우씨(좌측 2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산 초소형 전기차 D2가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D2의 국내 판매대행을 맡고 있는 쎄미시스코는 지난 5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1호차 전달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마트 전국 주요 매장에 마련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매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D2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0건이 넘는 예약이 이뤄졌다.

쎄미시스코는 지난달 1일 환경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발표된 이후부터 판매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지난달 말부터 D2의 출고와 인도를 시작했다.

 이마트에 전시된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

D2는 중국의 쯔더우사가 제작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팔렸다.

D2는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보다 작은 크기지만 17.3kW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와 15kW PMSM 전기모터가 탑재, 1회 충전주행거리가 최대 150km에 달한다.

특히, 버튼 시동과 스마트키 시스템을 비롯해 후방 모니터 시스템, 9인치 터치스크린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사양들이 탑재돼 있다.

D2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며 월 100대 가량이 한국에 들어온다.

D2 실내.

D2의 시판 가격은 2,200만 원이며, 정부의 구매보조금 4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최대 1,200만원 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D2가 판매되고 있는 곳은 이마트의 스타필드 하남점과 스타필드 고양점을 비롯해 죽전점, 부산문현점, 광주상무점, 영등포점, 경산점 등 13개소이며 쎄미시스코는 올해 말까지 판매점을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D2는 이마트뿐만 아니라 서울, 세종, 제주에 있는 쎄미시스코 직영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D2의 국내생산은 검토할 사인이 많아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만 “이르면 내년 초에 소형 전기 SUV인 iEV6S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출시될 소형 전기 SUV iEV6S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