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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BMW코리아, 지능형 운전자 보조기술 협력개발

신기술 활용한 차량용 인터페이스 공동개발...BMW 차량에 적용 계획

  • 기사입력 2018.03.09 11:38
  • 최종수정 2018.03.09 11: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BMW코리아가 지능형 운전자 보조기술을 협력개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BMW코리아 R&D 센터가 지능형 운전자 보조기술을 협력개발한다.

9일 ETRI는 BMW코리아와 차세대 자동차 관련 기술을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사용자 체험헝 운전자 보조기술, 자동차용 통신기술, 전력기술, 신소재 기술 등을 함께 개발하게 된다.

이번 기술협력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공동개발이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BMW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촉각 입출력을 포함하는 운전자용 인터페이스' 공동개발을 제의했다.

최근 자동차업체들은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확보하려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중 촉각 입출력이라는 기술이 있다. 촉각 입출력은 인간의 촉각적 느낌을 활용해 인터페이스 조작 등을 이전보다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만족감 높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조작하기 위해 쳐다보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촉각 입출력 기술이 적용되면 운전자가 디스플레이를 보지 않고도 원하는대로 조작할 수 있어 안전성이 향상될 수 있다.

이 기술을 보유한 기관 중 ETRI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BMW는 ETRI의 촉각 입출력 기술을 활용한 운전자용 인터페이스 개발을 제의한 것이다.

현재 양 기관은  운전자의 시각적 확인 없이도 촉각적으로 차량 내 조작 장치를 인식하고 촉각적 느낌을 활용해 조작장치 운용을 가능케 하는 운전자용 인터페이스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이 기술을 BMW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ETRI는 전기 신호를 주면 물리적 형상이 변하는 지능 소재 기술을 접목한 촉각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자동차 내부 전자기기화로 운전 중 기기 조작 시 발생할 수 있는 운전자 주행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ETRI는 이번 협력을 통해 BMW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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