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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전기차, 주행거리 200km로 늘고 가격은 85만 원 낮아져

  • 기사입력 2018.03.22 10:41
  • 최종수정 2018.03.22 17: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의 주행거리가 200km로 늘고 시판가격도 85만 원 가량 낮아져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이 높아졌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의 주행거리가 200km로 늘고 시판가격도 85만 원 가량 낮아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2018년형 모델을 22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2018년형 아이오닉은 세이프티 언락(Un-lock)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과,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주의 경고(DAW) 등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을 옵션으로 추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가를 신규로 적용했고 블루링크 무상 사용 기간을 5년으로 연장(기존 2년)하는 등 커넥티드 서비스도 향상시켰다.

특히,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 제어 로직 최적화를 통해 한번 충전에 주행 할 수 있는 거리가 기존 191km에서 200Km로 9km가 늘어났다.

이와 함께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차량이 능동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감지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는 실시간 케어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주행 중 배터리가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알람을 띄워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해 주거나, 내비게이션 화면 터치를 통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연 4회, 5년 내 무상제공)

운전자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호출할 경우 차량의 위치 정보가 블루링크를 통해 고객센터로 즉각 전달되며 해당 위치로 서비스 차량이 출동해 충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에 사용되는 서비스 차량이 대폭 확대돼 서비스 대기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년형 모델을 예약한 고객 중 3천 명(출고 선착순)에게 2년간 무제한 사용가능한 충전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해 입주민 동의부터 설치, 보조금 신청, 유지 및 관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대행해 준다.

또,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와 3년 이내 현대차 재 구매 시 합리적인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 블랙 하이그로시(유광) 그릴과 크롬 아웃사이드 핸들, 메탈 페달 등이 포함된 ‘아이오닉 블랙’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됐다.

아이오닉 2018년형 모델은 기존 대비 강화된 상품성과 새롭게 적용된 사양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림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한층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일렉트릭은 전체 트림이 85만원 씩 인하됐으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은 블루링크 서비스 및 멀티미디어 기능 확대 등으로 주요 트림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전기차 가격이 낮아진 이유는 USB 충전기나 크롬 몰딩 등 기존 사양들이 제외된 탓도 있지만 코나 EV 등의 출시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가격 인하가 가능해졌다는 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모델별로는 일렉트릭 3,915만 원-4,215만 원, 하이브리드가 2,200만 원 – 2,635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3,245만 원 ~ 3,425만 원이다.(세제 혜택 후 기준)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 공모가 진행 중인 지자체에 이달 말부터 접수가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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