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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한국지엠. 르노삼성 두 달 연속 제쳐 ...3월 수입차 판매 사상 최대

  • 기사입력 2018.04.05 09:47
  • 최종수정 2018.04.05 16:2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지난달 8천 대 가까이 판매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신차 판매량은 2만6,402 대로 전년동월대비 19.6% 늘었다. 이는 수입차 사상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전년 동월대비 17.7% 늘어난 7,932 대로 1위를 차지했다. 벤츠의 이같은 판매량은 6,272 대의 한국지엠과 7,800 대의 르로삼성차를 앞지른 것으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4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수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BMW코리아도 전년 동기대비 14.4% 늘어난 7,052대를 판매, 올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7천 대를 넘어섰다.

양 브랜드의 이같은 판매량은 3위인 토요타 브랜드의 1,712 대보다 무려 6천 대  이상 많은 것이다.

4위는 영국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로, 전년 동월대비 33.9% 늘어난 1,422 대를 기록했다. 이어  렉서스가 10.1% 늘어난 1,177 대로 5위에 올랐다.

이 외에 포드(링컨 포함) 1,060 대, 미니 1,010 대, 혼다 645 대, 닛산 642 대, 재규어 608 대, 크라이슬러(지프 포함) 604 대, 볼보 515 대, 푸조 456 대, 폴크스바겐 426 대, 포르쉐 394 대, 인피니티 210 대, 마세라티 166 대, 캐딜락 129 대, 아우디 122 대, 시트로엥이 82 대, 벤틀리가 28 대, 롤스로이스가 9 대, 람보르기니가 1대가 각각 등록됐다.

한편, 프랑스 시트로엥은 전년 동기대비 32.8%, 볼보는 23.7%, 재규어는 20.9%가 감소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전년 동월대비 9.6% 감소한 반면, 가솔린은 57.7%, 하이브리드는 39.1%가 늘었다.

그 결과, 1년 전 점유율 54.4%를 기록했던 디젤은 지난달에는 41.2%로 떨어진 반면, 가솔린은 37.6%에서 49.6%로 증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736대가 판매된 벤츠코리아의 E200이었으며, 이어 BMW코리아의 520d가 1,610 대로 2위, 렉서스 ES300h가 822대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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