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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첫 EV I-PACE 아시아 최초 공개...가격은 1억1,040만원부터

  • 기사입력 2018.04.12 11:53
  • 최종수정 2018.04.13 10: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순수전기구동 SUV I-PACE를 공개했다.

I-PACE는 재규어가 만든 최초의 전기차로, 스마트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최대로 활용하고, 패키징 이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 됐다.

I-PACE는 재규어 C-X75 슈퍼카의 매끈한 쿠페형 실루엣과 함께 짧고 낮은 본넷, 공기역학적인 루프 디자인과 곡선형태의 후방 스크린을 갖췄다. 

이 모델은 실내 공간을 다른 모델보다 전면부에 설계하는 캡 포워드(cab-forward)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항력 계수를 0.29Cd로 낮췄다.

또한 냉각과 에어로다이나믹스 사이의 균형을 위해 냉각이 필요할 경우 그릴에 있는 액티브 베인(Vane)이 열리고, 일체형 본넷을 통과하도록 공기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없을 시에는 액티브 베인을 닫아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유지한다.

I-PACE의 내부는 운전자를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설계 됐다. 인테리어에 고급 소재를 적용을 비롯해 작은 부분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중형 SUV인 I-PACE 실내공간은 캡 포워드 디자인과 EV 파워트레인을 통해 대형 SUV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공간을 선보인다. 

뒷좌석의 레그룸은 890mm이고, 변속기가 사라진 센터터널에 10.5리터의 적재 공간이 마련됐다.

뒷좌석 아래에는 태블릿과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트렁크 용량은 656L이며, 뒷좌석을 접을 시 최대 1,453L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I-PACE에는 재규어 처음으로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도입돼 복합 터치스크린, 정전식 센서와 신체적 접촉 컨트롤을 활용하는 터치 프로 듀오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 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한 ‘스마트 설정’ 기술을 사용해 운전자의 선호도를 파악, I-PACE의 주행 및 내부를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재규어 I-PACE는 432개의 파우치 셀형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최대 480km(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며, 50kW DC 충전기를 사용할 시 단 9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이 모델에는 재규어가 설계한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각 액슬에 탑재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륜구동을 통한 전지형 주행 역량을 발휘한다. 

높은 토크 밀도와 에너지 효율성이 특징인 I-PACE의 모터는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발휘해 0-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4.8초가 소요되며,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성능과 편안한 주행감이 조화를 이뤄 한층 더 역동적인 운전을 경험할 수 있다.

차체는 특수 제작된 EV 알루미늄 구조로 재규어 최고의 강성을 갖춘 차체가 완성됐고, 배터리는 두 액슬 사이 중앙에 위치한다.

또, 서스펜션은 전륜의 경우 첨단 더블 위시본, 후륜은 인티그럴 링크이며 에어 서스펜션(옵션)과 설정 가능한 어댑티브 다이나믹스가 장착된다. 여기에 배터리를 차 중앙에 배치해 50:50의 완벽한 무게 배분이 가능하며, 무게중심은 F-PACE 보다 약 130mm 더 낮아졌다.

재규어코리아는 I-PACE를 오는 9월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전기차 구매보조금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격은 보조금 혜택 전 EV400 SE가 1억1,040만원, EV400 HSE가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 에디션은 1억2,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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