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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터보와 연비 20km 육박하는 HV로 무장한 신형 어코드 출시 초읽기

  • 기사입력 2018.04.19 14:20
  • 최종수정 2018.04.20 15: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내달부터 10세대 신형 어코드의 판매를 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이른바 일본 중형차 3인방이 국내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수 십 년 간 미국에서 대중용 패밀리 세단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베스트셀링카로 군림했던 이들 일본 중형세단들은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SUV 인기에 밀리면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토요타 캠리만 9만767대로 전년 동기대비 8.8%가 증가했을 뿐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는 6만1,601 대와 6만3,406 대로 11.8%와 14.3%가 각각 줄어드는 등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독일 차들의 저가 차 시장 공세 속에서도 폭발적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 혼다 어코드는 6,755 대가 팔리면서 전년대비 무려 83.6%나 증가했고, 캠리와 알티마도 5,709 대와 4,566 대로 38.7%와 33.4%가 각각 늘어났다.

이들 일본차 3인방은 지난해 캠리에 이어 올해 5월 어코드, 그리고 2019년 초에 알티마가 각각 신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차종은 혼다 신형 어코드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신형 어코드는 북미시장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는 '2018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2018)'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내달 국내에 출시 예정인 어코드는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혼다만의 파워풀한 고성능 터보엔진, 3세대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 역대 최고의 주행성을 갖췄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혼다 센싱 등 혼다가차 자랑하는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 디자인, 성능, 첨단기술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저중심 설계로 전고가 더 낮아지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더 늘어나 한층 다이내믹하면서도 넓은 공간활용성까지 갖췄다.

외관은 혼다차의 차세대 시그니처 페이스인 ‘솔리드 윙’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이고 스타일리쉬하게 디자인됐다.

실내도 고급감 있는 소재를 대폭 적용,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풍긴다.

연비가 20km에 육박하는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은 사상 최초로 탑재된 파워풀한 1.5리터, 2.0리터 브이텍 터보 엔진과 동급 최고의 연비와 주행성을 자랑하는 3세대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3개 라인업으로, 고성능과 고효율성을 양립시켰다.

이 가운데 1.5터보 모델은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가 조합, 동급 디젤 차량과 맞먹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연비수준을 실현했다.

또, 2.0터보 스포트 모델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와 친환경성이 업그레이드된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시스템 적용으로 리터당 20km에 육박하는 동급 최고 연비를 실현했다.

특히, 배터리 위치를 기존 트렁크 하단에서 2열시트 하단으로 변경, 넓은 적재공간까지 갖췄다.

신형 어코드는 기본기에도 한층 충실해졌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를 적용, 충돌안전성을 높였고, 29%에 달하는 초고강성 스틸 적용과 함께 운전석과 조수석에도 무릎 에어백을 추가, 완벽한 안전성을 실현했다.

특히, 신형 어코드 2.0터보 스포트 모델과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모델에는 혼다 센싱과 동급 최대인 19인치 알로이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각종 프리미엄 사양들이 적용,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노면 상황에 맞게 감쇠력을 조정, 클래스를 초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까지 탑재됐다.

강력한 터보와 탁월한 연비의 하이브리드로 무장한 신형 어코드가 수입 중형차 시장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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