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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스타트업 프로센스, AI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획득

  • 기사입력 2018.06.01 10:48
  • 최종수정 2018.06.01 10: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국내 스타트업인 프로센스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스타트업인 프로센스(대표 강영광)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프로센스의 임시 운행허가 취득으로 국내에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차량은 총 46대로 늘어났다.

프로센스가 자율주행 인증을 받은 방식은 기존의 45대가 선택한 모빌아이의 기계학습 제품을 사용한 GPS 및 다양한 센서들과 지도를 활용하는 방식과는 달리,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이는 ‘사람이 인지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실시간 인식 기반의 자율주행 제어를 구현한 것이며 이 방식으로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센스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벤치마킹, 엔비디아 Drive PX2 플랫폼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딥러닝 기반 카메라-레이더 센서융합과 주행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현대 아반떼AD 차량을 개조, 자율주행차를 제작했다.

프로센스의 주요 기술은 고정밀 ADAS, 서라운드뷰 모니터(SVM), 위치측정 및 지도작성(SLAM), 센서 융합 솔루션 등이다.

또한 고성능 보행자 및 차량 인식 기능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자동긴급 제동(AEB) 기능을 구현했으며, 딥러닝 기반의 안정적인 차선 인식 기능과 레이더 센서를 융합, 크루즈 컨트롤(ACC)의 성능을 한층 개선했다.

이 외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 기술은 현재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추가적으로 동적 객체인식, 차선인식, 자유 이동 공간, 검출 기능 등을 포함시켜 차별화된 자율주차량 솔루션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딥러닝 및 주행제어 전문가 그룹으로 이루어진 프로센스는 전자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등과 함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차 영역에서 활용되는 컴퓨터 비전과 레이더 융합 기반의 개별 알고리즘 기술력에서는 글로벌 수준에 이미 올라섰다고 밝혔다.

프로센스는 현재 자율주행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딥러닝 전문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파트너사로 선정, 글로벌 트랜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또, 2017년 9월 경기도, 러시아의 스콜코보 재단, 라닛트 테르콤 사와 MOU를 맺고 협업을 진행 중이며, 시뮬레이터 전문 업체인 이노시뮬레이션에 딥러닝 기반 ADAS 소프트웨어를 공급했고, 현재 이스라엘의 가상 그래픽 기반 딥러닝 전문업체 코그나타(Cognata) 및 폴크스바겐(Volkswagen)을 포함한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사와 기술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또, 개별 알고리즘 단위로 글로벌 칩셋 제조사와 알고리즘 라이센싱을 협의 중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자율지게차를 통한 공장물류 자동화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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