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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이 준 CEO 자산은 22조4천억 원, 테슬라 엘론 머스크 앞질러

  • 기사입력 2018.06.27 19:00
  • 최종수정 2018.06.28 12:16
  • 기자명 이상원기자ㅣ
중국 IT기업인 샤오미의 레이 준 CEO가 세계적인 거부로 등장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IT기업인 샤오미의 레이 준(Lei Jun) CEO가 새로운 세계적 거부로 등장했다.

홍콩 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 준비에 들어간 중국 IT업체 샤오미가 지난 25일 상장 안내서를 제출했다.

안내서에 제시된 주가의 상한선을 기반으로 추정 한 결과, 이번 상장을 통해 자산을 180 억 달러(20조1,69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샤오미의 미국 국적 사장인 레이 준의 자산은 78억 달러(8조7,399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레이 준CEO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포브스의 억만 장자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어 수석 부사장인 홍 펭(Hong Feng)은 18억 달러, 최고 브랜드 책임자인 리 완창(Li Wanqiang)은 18억 달러, 또 한 명의 공동 창업자인 웡 콩 켓(Wong Kong Kat)의 자산은 17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3명의 창업 멤버인 리우 데(Liu De)와 웡 추안(Wang Chuan), 조우 광핑(Zhou Guangping)의 자산 규모도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레이 준CEO의 총 자산은 샤오미 주식 이외의 자산까지 포함하면 200억 달러(22조4,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세계 44위 부자인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자산 199억 달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또다른 중국 IT업체인 텐센트 마화텅(포니 마)회장의 453억 달러나 알리바바의 마윈(390억 달러)회장보다는 아직 훨씬 적은 수준이다.

샤오미는 IPO를 통해 1,00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적 등을 고려하면 700억 달러 정도가 적당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시장 폭발적인 성장으로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억만장자의 숫자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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