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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中 등 세계 주요 20개 대학에 AI(인공지능). 차세대 기술 공동 연구 제안

  • 기사입력 2018.07.18 09:55
  • 최종수정 2018.07.18 18: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세계 주요 20개 대학과 교수, 연구원들에게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종합기술원(SAIT)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세계 주요 20개 대학과 교수, 연구원들에게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은 1986년 삼성그룹 산하 기업들을 위해 에너지나 환경분야, 헬스, 나노기술 등 삼성의 신사업 분야와 융. 복합기술, 기초기술 분야를 중점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제안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안 대상 대학은 삼성전자 토론토 인공지능 센터 책임자인 스벤 디킨슨(Sven Dickinson)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을 비롯해 미국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 영국 스탠포드, UC 산타바바라, 중국 북경대학, 복단대학 등이 포함돼 있다.

삼성은 이들 대학에 딥 러닝, 3D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 5G 통신, 양자점, 의료기술, 차세대 컴퓨팅 등 총 27개 항목의 연구개발 테마를 제시했다.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대학 및 멤버들은 심사를 통해 내달 8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연구자들은 10만 달러(1억1,287만 원) 가량의 재정지원과 함께 삼성 전자와 최대 3년간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권리가 부여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POSTECH), 울산과학기술원 (UNIST) 등과 함께 ‘신경 프로세싱 연구센터(NPRC)’ 설립을 삼성종합기술원 주도로 진행해 왔다.

NPRC는 차세대 반도체로 불리는 뉴로 다형성 칩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갤럭시 노트7의 화재문제와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 정치스캔들 속에서도 호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산학 연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세대 기술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인재를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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