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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주요 차종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 개시

  • 기사입력 2018.07.18 11:1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SPA 및 CMA 플랫폼이 적용된 주요 차종들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실행 예시 이미지)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SPA 및 CMA 플랫폼이 적용된 주요 차종들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실행 예시 이미지)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8일, 볼보의 최신 SPA 및 CMA플랫폼이 적용된 주요 차종(XC90, XC60, XC40, S90, V90cc)에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특정 기능을 차량에서 구현해주는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과 전화, 미디어 등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카카오내비(kakao navi)와 멜론, 지니 뮤직 등의 앱을 사용할 수 있어 국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운행에 집중을 잃지 않으면서 일정 확인과 문자 전송, 검색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제어는 스티어링휠 우측의 보이스 컨트롤 버튼을 약 1~2초간 길게 눌러 활성화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차량의 USB 포트에 연결 뒤에 약관을 승인하면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볼보자동차의 SPA와 CMA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에 제공되는 세로형 9인치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되고,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차량의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터치하거나 스티어링 휠의 우측 키패드를 조작, 모바일 기기 조작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전환 방식을 채택해 테블릿 PC를 연상시키는 볼보자동차의 최신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가 지원되는 차량은 V90 크로스컨트리와 S90, XC90 (2017년형 모델부터), XC40과 XC60 (2018년형 모델부터)으로 해당 서비스는 신형 S60을 비롯한 차후 출시될 모든 신차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지난 2016년 3월 국내 데뷔한 XC90을 비롯해 SPA 및 CMA가 적용된 전 차종에 ‘애플 카 플레이(Apple Car Play)’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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