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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 상반기 유럽서 55만여대 판매...연간 100만대 돌파할 듯

  • 기사입력 2018.07.20 10:56
  • 최종수정 2018.07.20 11: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동안 유럽에서 55만대 이상을 판매, 올해 유럽시장 누적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유럽의 올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844만9,247대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같은기간 현대자동차는 7.5% 늘어난 29만1,052대, 기아자동차가 5.0% 늘어난 26만4,010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의 총 누적판매대수는 55만5,0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

상반기에 50만대를 돌파했기 때문에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연간 누적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전년동기대비 7.5% 늘어난 212만8,101대를 판매했다. 아우디가 1.8% 감소했지만 폴크스바겐이 8.9%, 포르쉐가 8.5%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반면 다임러그룹과 BMW그룹은 판매량이 줄었다.

다임러그룹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2.0%, 스마트가 0.7% 줄어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50만8,725대를 기록했다.

BMW그룹은 미니가 3.2% 늘었지만 BMW브랜드의 판매량이 1.2% 감소, 상반기 판매량이 0.3% 줄었다.

푸조시트로엥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 늘어난 140만49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오펠/복스홀의 49만5,312대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푸조가 8.7% 늘어난 54만3,535대, 시트로엥이 3.5% 늘어난 33만4,587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0% 늘어난 92만2,08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가 0.5% 소폭 늘어난 반면 다시아와 라다가 각각 16.0%, 10.7% 늘었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59만6,800대를 기록했다. 지프와 알파로메오가 전년동기대비 67.6%, 8.8% 늘었으나 피아트가 9.0%, 란시아/크라이슬러가 27.4% 감소해 상승세로 돌지 못했다.

포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55만672대를 기록했다.

토요타그룹은 올 상반기동안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41만6,441대를 판매했다. 토요타 브랜드가 5.6%, 렉서스가 9.8%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반면 닛산은 9.6% 감소한 28만6,319대를 판매할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2.4% 늘었다.

재규어랜드로버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8.3% 감소한 11만3,172대를 기록했다. 재규어가 3.7% 늘었지만 랜드로버가 14.2% 감소했다.

국가별로 독일이 전년동기대비 2.9% 늘어난 183만9,031대, 프랑스가 4.7% 늘어난 118만8,150대를 기록한 반면 영국이 6.3% 감소한 131만3,994대, 이탈리아가 1.4% 감소한 112만829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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