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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어링 소비자 만족도, 편리성·호감 높으나 가격·보상절차 낮아

  • 기사입력 2018.08.24 10: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카세어링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격 및 보상절차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은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자 725명을 대상으로 카세어링 업체 3곳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 등을 분석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카썸.그린카.쏘카 등 3개 업체가 선정됐다.

조사결과 3곳의 종합만족도는 3.53점(5점 만점 기준)이었으며 카썸이 3,62점, 그린카가 3,53점, 쏘카가 3,49점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이용편리성 및 고객응대는 3.67점으로 카썸이 3.8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린카가 3.65점, 쏘카가 3.64점이었다.

서비스 호감도는 카썸이 3.58점, 그린카가 3.55점, 쏘카가 3.52점 순이었으며 3곳의 평균점수는 3.54점이었다.

차고지접근성 및 차량관리, 보유차량의 다양성에서도 카썸이 그린카, 쏘카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격 및 보상 절차에서는 카썸이 3,59점, 그린카가 3.40점, 쏘카가 3.33점이었다. 그러나 피해구제 합의율은 그린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힌국소비자원에 접수된 3개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39건으로 업체별로는 쏘카가 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린카는 42건으로 조사됐다. 카썸은 단 한 건도 집계되지 않았다.

합의율은 그린카가 54.8%, 쏘카가 34.0%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친환경차 이용 만족도에서도 그린카가 다른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응답자 중 300명이 카세어링 업체를 통해 친환경차를 이용했다.

이들의 만족도는 평균 3,78점으로 나타났으며 그린카가 3.87점, 카썸이 3.74점, 쏘카가 3.70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와 공유하고 소비자 불만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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