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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산하 4개 계열사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담회사 설립

  • 기사입력 2018.08.27 17:52
  • 최종수정 2018.08.30 16:1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덴소 등 토요타그룹 산하 4개 계열사들이 올해 안에 자율주행 자동차용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새로운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키로 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덴소와 아이신, 제이텍트, 아도비크스 등 토요타그룹 산하 4개 계열사들이 올해 안에 자율주행 자동차용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새로운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한다.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유럽과 중국의 신흥 자동차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자동차의 사실상의 표준이 되는 기술의 축적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토요타그룹은 자율주행 차량이 공유사업 뿐만 아니라 물류 및 상용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장부품과 스티어링, 변속기 및 구동계, 브레이크 등 각 분야의 기술이 축적된 계열 4사가 연합,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토요타그룹 뿐만 아니라 오는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만 8,0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겨냥, 자율주행시스템의 센서, 반도체, 구동계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16년 AI 등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미국 실리콘 밸리에 설립,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까지 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2020년을 목표로 실용화, 렉서스 차량에 탑재키로 했다.

이어 2020년대 초반까지 일반도로에서의 실용화 외에 지역을 한정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기술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는 독일 독일 보쉬와 컨티넨탈, 미국 구글, 중국 바이두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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