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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파워에 연비까지' 가성비 높은 럭셔리 세단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 기사입력 2018.08.29 18:21
  • 최종수정 2018.09.06 01: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6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포르쉐의 미래형 E-모빌리티 전략을 반영한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속 가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스포츠카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갖췄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Boost Strategy)을 적용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균형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정립했다.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 역시 유지시켰다. 신형 파나메라 4S에 장착되는 2.9리터 엔진의 출력을 330마력으로 조정했고, 136 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부스터 역할을 해 총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6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78km/h에 달한다.

또한, 순수 전기 모드로 출발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3km까지 배기가스 없이 주행 가능하며 전기 모드에서 최고 속도는 140 km/h다. 전 세대 대비 향상된 파워와 함께 효율성 또한 개선됐다.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12.3km/l이며, CO2 배출량은 74g/km이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듈과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을 장착해 새로운 구동방식을 선보인다. 전자 유압식의 이전 모델과 달리,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ECA)에 의해 전기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모듈 디커플러(Decoupler)는 반응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킨다.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파워가 공급되는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 용량 또한 크게 향상돼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9.4에서 14.1 kWh로 50% 늘어났지만 차량 중량에는 변함이 없다.

고전압 배터리는 5.8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기본사양인 3.6 kW 온보드 차져 대신 옵션인 7.2 kW 사양을 선택할 경우, 완충 시간은 3.6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충전 과정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로 관리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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