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랜드로버 자율주행차, 영국의 복잡한 순환도로 완주 첫 성공...분기와 합류에도 대응

  • 기사입력 2018.10.11 15:34
  • 최종수정 2018.10.11 15: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주행 테스트를 성공한 랜드로버의 자율주행차
주행 테스트를 성공한 랜드로버의 자율주행차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의 랜드로버가 복잡하고 혼잡한 순환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처음으로 성공했다.

10일(현지시간) 랜드로버는 본사가 있는 영국 코번트리 순환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실시, 문제없이 완주했다고 밝혔다.

영국 코번트리의 순환도로는 분기나 합류하는 구간이 많아 영국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로 손꼽힌다.

이렇게 복잡하고 혼잡한 도로로 악명높은 코번트리 순환도로에서 랜드로버는 자율주행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차 프로토 타입 모델로 이 차량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네비게이션 센서, 레이더, 라이더 등이 장착됐다.

자율주행차 테스트 장면.
자율주행차 테스트 장면.

이 차량은 로터리, 신호등, 보행자, 자전거 타는 사람 등이 존재하는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며 복잡하고 혼잡한 코번트리의 순환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했다.

특히 코번트리의 순환도로를 제한 속도인 64km/h 범위 내에서 분기나 합류, 차선변경을 잘 수행했다고 랜드로버는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자율주행차량 연구 책임자인 마크 컨드는 “코벤트리 순환도로는 복잡한 도로로 유명하며 특히 혼잡 시간에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한다”면서 “우리의 자율주행차량은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압력, 좌절감, 피로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잠재적으로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을 완전히 스트레스 없는 상태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순환도로를 완주한 랜드로버 자율주행기술의 상용화 시기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상용화로 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거친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