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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선보일 신형 아발론, 토요타 플래그쉽 자존심 회복할까?

  • 기사입력 2018.10.17 17: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플래그쉽 세단인 아발론이 내달 초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새롭게 도전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의 플래그쉽 세단인 아발론이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새롭게 도전한다.

아발론은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야심차게 출시, 제네시스, 유럽 프리미엄 세단들과 경쟁을 벌여오다 신 모델 출시를 앞두고 올해부터 판매가 중단돼 왔다.

지난 2013년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5년 만에 등장한 이번 5세대 모델은 미국에서 개발. 생산되며, 미국에서는 월 평균 2,300여대, 연간 약 3만대 가량이 팔리면서 플래그쉽 모델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발론은 내달 초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아발론은 3.5 가솔린 모델만 판매되던 이전 모델과 달리, 연료효율성과 성능을 양립시킨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입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형 아발론은 토요타의 차세대 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 K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됐으며, 토요타 최초의 ‘적응형 가변 서스펜션(AVS)’을 적용, 승차감과 조종안정성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차체크기도 길이 4,978mm, 폭 1,849mm, 높이 1,435mm, 휠베이스 2,87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25mm가 길고 20mm가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도 50mm 가량 늘어나 한층 중후해졌다.

또,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유선형을 강조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한국토요타는 신형 캠리와 마찬가지로 아발론도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신형 아발론에는 직분사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2개의 모터와 CVT를 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신형 캠리를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신형 아발론에는 또, 토요타 승용모델 중 처음으로 아마존 닷컴의 음성 대화형 AI(인공지능)인 ‘알렉사’가 탑재됐다.

이는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지시하면 도어 잠금 및 해제, 엔진 시동, 연료의 잔량 체크 등을 할 수가 있다.

이와함께 9인치 터치 패널이 새롭게 적용돼 조작성도 크게 향상됐다.

신형 아발론은 특히 첨단 안전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운전자의 주행을 지원하는 안전사양 패키지 TSS(Toyota Safety Sense)가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10개의 에어백과 사각 지대 감지 모니터(BSM)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도 장착됐다.

이 같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볼 때 신형 아발론은 국내에서 중형 캠리 못지않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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