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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일정액만 내면 여러 차종 무제한 탈 수 있는 신종 비즈니스 뜬다.

  • 기사입력 2018.11.01 15:34
  • 최종수정 2018.11.02 11: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19년부터 매달 일정한 요금을 지불하면 여러 차종을 쉽게 갈아 탈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19년부터 매달 일정한 요금을 지불하면 여러 차종을 쉽게 갈아 탈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급차 렉서스 등을 자가용처럼 사용하면서 여러 차량을 교대해가면서 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판매점을 거점으로 한 카쉐어링 사업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소유에 연연하지 않는 공유경제를 겨냥, 신차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매월 일정한 이용료를 지불하면 용도나 기분에 따라 여러 자동차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방식으로, 우선은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토요타는 2019년 1월부터 도쿄의 직영점부터 시작, 전국에 있는 지방 대리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며 차량은 판매점에 있는 시승차 등을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이나 구체적인 차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월 정액제 서비스가 신차를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전체 액수 면에서는 비싸지만 이용자들이 초기비용 지출을 줄이고 여러 차종을 시험해 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토요타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차량 소유를 고집하지 않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기존 신차 판매 외에도 수익의 주축이 되는 신규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월 단위로 정액 요금을 지불하고 해당 기간 동안 자유롭게 물건을 사용하거나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고차 판매업체인 IDOM은 독일 고급차 브랜드 BMW와 'MINI 신차를 매월 약 8만 엔(80만7천 원)을 내면 마음대로 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음식점에도 이 같은 사례가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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