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존 가솔린보다 70만 원이나 싼 ‘신형 HV 아발론‘, 이번엔!

  • 기사입력 2018.11.06 17: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토요타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토요타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토요타코리아 다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우측)과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아발론이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상품성으로 국내에 돌아왔다.

토요타코리아는 6일 용산 전시장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아발론의 연간 판매목표를 1천대로 제시했다.

기존에 판매 중이던 아발론은 3.5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4세대 모델로 지난 2013년 국내에 투입됐다. 토요타는 4세대 아발론을 출시하면서 판매량에 기대를 모았으나 연간 판매실적이 100대가 채 안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토요타 5세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 5세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올해 1-10월 아발론 판매량은 3.5L 가솔린 57대, 2.5L 하이브리드 2대를 포함한 총 59대가 판매돼 사실상 판매가 멈춘 상태나 다름없었다.

특히, 4월과 6월, 8월과 9월은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아 판매가 거의 중단되다시피했다. 중형인 캠리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윗급인 아발론은 한국시장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까?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5세대 아발론은 가솔린 모델은 제쳐두고 하이브리드 단일 모델만 들여왔다.

시판 가격도 파격수준인 4,66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4세대 가솔린 모델의 4,730만 원 대비 70만원이 낮아진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모델이 가솔린 모델보다 200-300만 원 가량 비싼 점을 감안하면 풀체인지 아발론의 한국 시판가격은 300~400만 원이나 가격인하가 이뤄진 셈이다.

토요타 5세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 5세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최근 국산차 브랜드를 포함한 여타 수입차 브랜드들은 풀체인지 모델은 물론 부분변경이나 연식변경 모델까지 가격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토요타는 이와는 정반대로 가격을 대폭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그 동안 토요타 캠리의 상위급 모델이 없어서 고객들이 캠리보다 한 등급 더 높은 차량을 찾아 독일 브랜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플래그십 세단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통해 고객이탈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세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파격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돌아온 만큼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