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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이식 디스플레이 첫 공개. 완제품 내년 상반기 출시

  • 기사입력 2018.11.08 10:05
  • 최종수정 2018.11.08 10: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저스틴 데니슨(Justin Denison) 삼성전자 미국법인 수석부사장이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설명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접이식 디스플레이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폴더 폰은 완전히 펼쳤을 때 전체 화면 크기가 7.3인치(18.542cm)이며,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접었을 때 4.58인치(11.633cm)로 작은 호주머니에도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저스틴 데니슨( Justin Denison) 수석 부사장은 "수개월 내에 이 디스플레이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에 폴더 스마트 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통화나 이동시에는 화면을 접고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때는 화면을 확대할 수 있다며 화면을 펼쳤을 때는 3개의 응용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폰사업부문 담당 고동진사장은 "접이식 디스플레이는 우리가 모바일 기술을 어떻게 재정의하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날 개발자 회의에는 미국 구글 담당자도 참석, 폴더 폰의 기본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직스(Huawei Technologies)도 2019년 중반에 접이식 스크린이 적용된 5 세대 스마트 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내년부터 본격적인 접이식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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